역사를 모르고 머리가 비어있는 사람은
어둠 속에서 현재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없으며,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다

황두형 지음/ 바른북스 출판
황두형 지음/ 바른북스 출판

황두형 전 연합뉴스 편집부국장이 ‘전환시대의 무논리’ 후속편으로 ‘애국심도 머리가 비면 말짱 헛거다’를 출간했다.

저자 황두형은 머리말에 “영화 ‘서울의 봄’은 12.12의 역사 조작이며 선전 선동이 극에 달한다”며 “‘서울의 봄’에 광분하는 관객이나 반대편이나 ~홍범도 흉상을 이전하는 문제에 찬성하는 사람이나 반대하는 사람이나 모두 애국심이 충만한 사람들이다. 문제는 양측 모두 역사적 사실관계를 모를 뿐 아니라 관심도 없으며 조작된 역사에 세뇌당한 단편적 지식을 가지고 서로의 주장을 강요하고 있다”고 현재의 우리 사회의 는 무지한 사람들이 장님 코끼리 만지듯 서로 우기는 것“이 우리 사회 위기의 본질이라 규정하고 있다.

역사를 모르고 머리가 비어있는 사람은 어둠 속에서 현재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없으며,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다. 사마천 ‘사기’나 김부식 ‘삼국사기’뿐 아니라 5.18, 12.12 등 근현대사도 조작된다. 승자의 기록이 역사가 되는 것이 현실이나, 패자의 역사도 기록으로 남는 한 진실이 승리한다. 이 책으로 기록을 남기는 이유다.

저자 황두형은 경성대학교( 영문학), 호주 본드대학교(국제관계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코리아 헤럴드 기자, 연합뉴스 워싱턴 특파원, 연합뉴스 편집국 부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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