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오프레스)

[엔지오프레스 = 신동훈 시민기자]

열정적 애국활동가를 찾아서 소개하는 아군스파이TV의 캡틴인터뷰 시즌2에서 열 한 번째 만난 인물은 現프리덤칼리지장학회와 제주4.3사건 재정립시민연대 두 곳 시민단체를 이끌고 있는 전민정 대표이다. 이날 인터뷰로 마주한 전민정대표는 작은 체구이지만 당차고도 올곧은 정신력의 소유자이고  또한 헌법수호에 대해 여러 번 강조하는 든든한 원칙주의자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전민정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보면 현재 대한민국 전반에 만연해있는 원칙주의에 대한 경각심 부족을 회복하자는 울림의 깃발이라 정리할 수 있겠다.

전민정대표는 정권교체를 이룬 윤석열대통령 당선에 매우 기쁜 마음이었지만 청와대이전에 대한 졸속발표에 우려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곧바로 헌법소원을 준비하고 관련서적 출간을 급하게 진행했다고 한다. 헌법을 다룸에는 그 누구라도 적법하고 전문적인 절차를 거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윤석열대통령은 시작부터 적절하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말았으며 이것은 중대한 국민의 권리를 침해한 모습을 보인 것이고 차기 대통령의 선택권에도 문제가 되는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가는 결과를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 의사 존중’에 대한 아쉬운 대목이라 주장했다.

전민정 대표는 시민단체를 운영해 나아가는 것에는 실질적 많은 재정적 어려움과 여러 갈등 그리고 분열을 만나지만 책임감을 발휘해 극복한다고 언급했다. 소중한 두 시민단체의 발전을 위해서 깨어있는 국민으로부터 꾸준하고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탐라의 봄]

제주4.3사건 재정립시민연대에서 제주4.3사건을 다루는 다큐멘터리영화를 제작했다. 전민정대표는 4.3사건을 제대로 다룬 영상물이 의외로 유튜브 등 여러 매체에서 찾기 어려운 까닭에 많은 준비과정을 통해서 제작되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들로 4.3사건이 과거에 비해서 많이 알려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청소년 대상의 역사와 가치관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프리덤칼리지장학회는 특강의 장을 마련하여 오랜 시간 전교조에 노출되었던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른 역사교육 심기에 매진하고 있다.

전민정대표는 미대사관지킴이분들의 수고로움에 대한 응원메시지와 한미동맹에 대한 소견을 남겼다. 사회 전반에 오래도록 퍼져있던 반미의식을 잠재워야 하고, 우크라이나와 아프카니스탄이 보여준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숙한 정신무장과 든든한 미군과의 협력체계를 유지/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민정대표와의 인터뷰의 가장 큰 키워드는 단연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줄기차게 강조한다. 역사왜곡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 예로 박근혜대통령의 탄핵사건, 이승만대통령을 건국대통령으로서 대우하지 못했던 박정희대통령의 과실 등 다루기 민감하고 아픔이 있다 하더라고 역사는 사실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고견을 남겼다.

因果應報(인과응보)

 

전민정대표는 대한민국 역사왜곡의 책임은 결국 보수우파에게 있으며 전임 대통령에 대한 존중이 없는 풍토와 혼미해진 역사의식에 대하여 진정성을 가지고 우리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진정 나라를 생각하는 국민이라면 겸허하게 마음을 정리한 뒤 수용해야 할 건강한 주장이다.

이 밖에도 전민정대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내용들의 지속력에 대한 고민과 사회 전반에 만연해있는 졸속행정에 대한 우려 그리고 정치적 눈치보기로 더딘 수사 등을 꼬집었다. 또한 청와대 문제를 대통령과 국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지금보다 더 나은 단계로 올려놓아야 한다는 선진적인 생각을 전했으며 우리가 궁극적으로 북한 동포에 자유를 선사해야 하는 사명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전민정대표는 역사와 헌법수호를 비롯하여 곳곳에 산적해 있는 보수우파의 숙제들을 풀어 나아가는 것에 오늘도 주안점을 맞추고 있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큰 미래와 희망을 안고 달리는 전민정대표의 앞날을 기대하며!